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배종옥이 마음과 몸을 지키는 비법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배종옥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종옥은 피부 유지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3년 동안 매일 아침저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라며 비법으로 레몬 꿀팩을 꼽았다.
배종옥은 "피부가 정말 건조했는데 아침저녁으로 레몬 꿀팩을 하고 완전히 건조함이 사라졌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직접 레몬 꿀팩을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배종옥은 과거 화가 많은 성격이었다며 노력으로 화를 없앨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화가 나면 한 달 이상 소화가 안 될 정도였다. 화병에 걸리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배종옥은 "그래서 의도치 않게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는데 그러고 나면 왜 나는 그것밖에 안될까 후회가 됐다"라며 "마음 들여다보는 공부를 하면 좋다고 해서 108배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종옥은 108배를 하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바라보게 되면서 상대를 이해하게 됐다며 "18년째 매일매일 108배를 하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그는 "나도 이렇게 오래 할지 몰랐다. 오늘도 일어나서 했는데 빨리하면 14분, 느리게 하면 17분 정도가 걸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종옥은 처음 마음공부를 하던 때 1달이 목표였던 것을 200일을 넘겼고 이에 스스로가 뿌듯해 법륜 스님에게 자랑을 했더니 "좋은 게 있었나 보지"라고 하셨다며, 스스로 좋아서 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뒤로 꾸준하게 18년째 108배를 이어오고 있었던 것.
배종옥은 그런 과정들을 거치며 어떤 힘든 일을 만날 때 이겨낼 용기가 생겼다며 꾸준함의 힘을 언급했다. 이에 양세형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은 힘이 아니라 꾸준함이라고 하더라"라며 사부의 가르침에 공감했다.
이날 배종옥은 제자들의 고민들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스스로 해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명상을 권하기도 했다.
배종옥은 "꾸준한 노력은 몸이 기억하듯 마음도 기억한다"라며 "이런 노력이 날 지켜준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노력으로 나에게 주어진 나의 삶, 주어진 시간을 나는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는 게 분명해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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