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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당잠사]“시간순삭드라마 탄생”…박혜련 매직과 이종석-수지 케미

작성 2017.09.28 06:59 조회 1,364
당잠사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첫 방송부터 시간 순삭(순식간에 삭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박혜련 작가의 탄탄한 구성과 이종석 수지(본명 배수지)의 비주얼 폭발 케미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1, 2회에서는 재찬(이종석 분)과 홍주(수지 분)의 운명적 만남을 그렸다. 여기에 유범(이상엽 분)의 악행과 미스터리 인물 한인탁(정해인 분)의 등장까지 스펙터클하게 전개됐다.

홍주는 자신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상황에 괴로워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사고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는 비보를 듣는 꿈을 꿨고, 꿈에서 깨자마자 직접 긴 머리카락까지 싹둑 자르는 모습까지 보였다.

결국 홍주의 엄마는 꿈에서처럼 죽었다. 홍주가 유범(이상엽 분)과 데이트하던 중 엄마와 연락이 안 됐고, 안절부절 하다가 유범이 운전하는 차에 올라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그 와중에 사고가 났고, 사람이 죽었다. 이 일로 말미암아 수지는 몇 개월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 사이 유범은 자신이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잡아떼며 홍주에게 죄를 뒤집어씌웠고, 홍주의 엄마는 사고 보상비를 마련하다가 과로로 죽게 됐다. 홍주는 이를 비관해 재찬의 취조를 마치고 자살을 선택했다.

여기서 반전. 이 모두가 재찬의 꿈이었다. 재찬은 꿈에서 깨자마자 안절부절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유범은 오토바이 사고 내고 재찬에게 그 죄를 덮은 적이 있기 때문. 재찬은 홍주의 근처를 맴돌며 도와주려 했다.

하지만 홍주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고, 재찬은 답답해하다 홍주의 차를 뒤따라갔다. 그리고 유범이 차 사고를 내려 하는 순간 재찬은 자신의 차로 막았고 사람을 살렸다. 덕분에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유범은 분을 참지 못해 재찬을 밀며 과거 일에 대한 복수냐며 따져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홍주는 재찬의 말에 신뢰를 보이며 그에게 다가가 먼저 포옹했다. 재찬도 그런 그녀를 감싸 안았다.

이렇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첫 방송부터 몰아쳤다. 홍주의 사고와 관련해 홍주의 꿈과 재찬의 꿈을 이어서 보여주며 하나의 이야기를 전개한 동시에 홍주의 사고가 현실에서 이뤄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재찬의 꿈이라는 반전까지 챙겼다. 이는 박혜련 작가의 주특기. 탄탄한 구성으로 전개해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묘미를 선사한다. '당신의 잠든 사이에'에서도 이를 놓치지 않고 표현해 냈다.

여기에 이종석과 수지의 호흡도 한 몫을 담당했다. 방송 전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비주얼 케미는 만점을 받을 만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종석은 그간의 소년미를 벗고 남자로 돌아온 모습이었다.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연기로 드라마의 템포를 조절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었다.

반면에 수지의 연기력에 반신반의한 상황. 수지가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마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터라 그녀의 연기력에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비웃는 듯 수지는 홍주의 아픔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 연기력 논란에 종지부를 짓을 만한 모습을 선보였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를 그리며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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