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이돌마스터' 루키조의 의상가방이 돌아왔다. 의상가방을 훔쳐간 범인은 지원이 아니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연예뉴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제작 IMX/이하 '아이돌마스터.KR') 19회에서 루키조와 데뷔조 소녀들은 우여곡절 끝에 각각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미션을 진행하며 최대 이슈는 루키조의 사라진 의상이었다. 루키조가 힘들게 준비한 의상을 담은 가방이 감쪽같이 사라졌고, 데뷔조의 지원이 범인으로 몰렸다. 지원은 아니라고 억울해했지만, 루키조는 물론 데뷔조 멤버 일부도 지원을 의심했다. 특히 과거 지원에게 배신당한 전력이 있는 예은은 가장 크게 지원을 불신했다.
그런데 의상가방이 소녀들에게 돌아왔다. 알고보니 유키카를 따라다니는 스토커 기자가 유키카에게 목걸이를 전해주기 위해 루키조의 의상가방을 몰래 갖고 나가 그 안에 목걸이를 넣어둔 것. 그것도 모르고 그동안 지원을 의심해 온 소녀들은 당혹스럽고 지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 가운데 프로듀서 강신혁(성훈 분)은 소녀들에게 의미있는 질문을 던졌다. 집 안에서 창문 밖을 보는데 갑자기 나무가 흔들리고 있다면 그 원인이 뭐냐는 질문이었다. 바람이 불어 그런 게 아니겠냐는 반문에 강신혁은 “진실은 나무 위에 올라간 공을 떨어뜨리기 위해 한 아이가 나무 밑에서 나무를 흔들고 있던거야. 바람이 분다는 건 사실이 아닌 단지 추측일 뿐이야. 실제로 보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어”라고 전했다.
강신혁은 이 이야기를 통해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일도 마찬가지야. 서바이벌을 떠나, 니네들이 진정한 동료의식이 있었다면 추측으로 의심하고 다툴게 아니라 함께 진실을 찾았어야 했어”라며 “앞으로 그 어떤 것도 함부로 의심하거나 확신하지 마라. 그게 진짜 동료고 페어 플레이다”라고 일침했다.
예은은 큰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자신이 의심하고 도둑으로 몰아갔던 지원이 결백하다는 것이 증명되자 미안하고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지원은 예은을 향한 미안함과 응원하는 마음을 홀로 간직하고 있었다. 용기를 내 '예은아 힘내. 니 꿈을 응원할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물론 메시지를 쓴 사람이 자신인 걸 밝히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소용 없겠지. 나란 아이 더이상 니 꿈을 응원해줄 자격이 없으니까. 다시는 너의 친구가 되어줄 수 없으니까'라는 지원의 속마음은, 예은에게 사과하고 다가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반다이남코의 유명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실사 드라마로, 연습생 소녀들이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SBS연예뉴스에서 방송된다. 이어 금요일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시청 가능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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