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지성 돕고 엄기준 압박하고"…'피고인' 이신성, 남몰래 활약 눈길

작성 2017.02.01 10:46 조회 505
피고인 이신성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피고인'이 뜨거운 시청자 호응 속에서 월화극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낯선 배우 하나가 눈에 띄고 있다. 바로 지성의 숨은 조력자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신성이다.

이신성은 SBS 월화극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에서 검찰 수사관 고동윤 역으로 출연 중이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피고인' 4화에서는 그의 실체가 드러나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1화부터 고동윤은 박정우 검사(지성 분) 옆에서 그를 물심양면 돕는 수사관 역으로 충실하게 그려졌다. 하지만 박정우가 아내와 딸을 살해한 용의자로 신분이 바뀐 후, 그를 따르던 수사관의 행적은 제대로 부각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4화 방송에서는 고동윤이 대담한 행동으로 박정우를 뒤에서 돕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고동윤은 박정우 외에 차민호(엄기준 분)의 실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으로, 박정우가 수감된 이후에도 차민호를 교묘하게 압박하고 있었다. 고동윤은 박정우가 그에게 "수사가 어려워지면 더 흔들어야 하는 거야"라고 조언한 것을 실행에 옮겨, 나홀로 차민호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고동윤은 쌍둥이 차민호와 차선호가 같이 있는 사진, 차민호의 병력인 첨단공포증 증상이 담긴 진단서를 차민호에게 보내는 등 차민호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이 세상에 박정우 외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며 스스로 무너지기를 기다렸다.

고동윤의 존재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있는 박정우를 남몰래 돕고 있는 진정한 조력자가 있다는 것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부여잡고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에게 작은 위안이 된다. 또 한편으로는 악인 차민호에게 사실을 들켜 보복을 당할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도 든다. 이에 앞으로 극 전개에서 고동윤이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고동윤 역을 맡은 배우 이신성은 낯설기도 하지만,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 온 실력파 배우다. 지난해 tvN '피리부는 사나이'와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연기를 대하는 성실한 태도와 강렬한 눈빛이 강점인 배우인만큼 앞으로의 연기가 더욱더 주목된다.

한편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