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예능 대세 엄현경이 '피고인'에 합류했다.
12일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제작진에 따르면 엄현경은 극중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린 외모 뒤에 뜨거운 욕망을 감추고 살아가는 차선호(엄기준 분)의 아내 나연희 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나연희는 재벌의 딸이었으나 일순간 모든 것을 잃고, 불행의 끝자락에서 손을 내밀어 준 차선호 덕분에 화려한 삶을 되찾는 인물. 안락한 삶에 대한 강한 열망 때문에 극 초반 차선호-차민호 형제에게 일어나는 비극을 알면서도 굳게 입을 닫는 섬뜩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특히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차가운 이성의 소유자로, 찰나의 눈빛과 표정으로 내면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렬한 캐릭터. 이는 엄현경이 예능 프로그램 KB2TV '해피투게더 3', MBC '나혼자 산다'에서 보여주고 있는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과는 180도 상반된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알려진 대로 엄현경은 통통 튀는 에너지로 주변을 밝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배우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 서면 서늘하고 냉소적인 나연희로 완벽히 변신, 역할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하며 “엉뚱하고 친근한 예능 이미지를 뛰어넘는, 엄현경의 색다른 변신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 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엄기준 분)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낭만닥터 김사부'의 바통을 이어받아 23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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