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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손창민, 이런 새 아빠 어때요?

작성 2014.07.08 10:15 조회 4,177
기분좋은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손창민이 '아빠 되기' 폭탄선언으로 불타오를 '중년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손창민은 '기분 좋은 날'에서 안하무인으로 보일 정도로 매사에 당당하지만 가족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안고 사는 호텔대표 남궁영 역을 맡아 훈훈함 가득한 '꽃중년'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송정(김미숙 분)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 후 묵묵히 송정과 그녀의 가족 일을 도와주면서 따뜻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극중 남궁영은 돈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재력가지만, 자신의 가족에 대한 상처로 인해 결혼에 대한 극심한 거부반응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로 인해 진짜 가족처럼 여기는 '떡집 가족들'과 '송정네 가족'들에게 돈과 관심을 쏟아 붓는 것을 아끼지 않는, 배려 깊은 면모를 펼쳐내고 있다.

특히 남궁영은 죽은 줄 알았던 한송정의 남편이자, 정다정(박세영 분), 정다애(황우슬혜 분), 한다인(고우리 분)의 친 아빠인 정인성(강남길 분)이 등장한 후 '송정네 가족'이 혹여 상처라도 받을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속 깊은 자상함을 드러내고 있다. 돈을 뜯어내기 위해 송정네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인성을 몰래 만나 협박 아닌 협박을 가하는가 하면, 인성이 송정네 가족들과 만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성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1회 방송분에서 남궁영은 갑자기 떡집에 나타난 인성으로부터 한다인을 보호하기 위해 자청해서 다인을 학교까지 바래다주게 됐다. 아무것도 모른 채 남궁영의 차를 타고 가며 남자친구 지호(홍빈 분)와의 결별 등을 얘기하던 다인은 불쑥 “삼촌 같은 아빠 있으면 좋겠다”는 말로 아버지에 대한 짠한 그리움을 드러내 남궁영을 마음 아프게 했다.

이후 다인은 결국 친 아빠 정인성의 존재를 알게 됐고, 눈물을 흘리며 남궁영에게 같이 가달라는 부탁을 했다. 하지만 초라하게 망가진 인성을 목격한 다인은 그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왔고, 남궁영과 마주 앉아 분노와 서운함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남궁영은 “20년 동안 거짓말하기가 쉬운 줄 알아? 그게 다 너 위해서야. 거짓말쟁이라도 나도 그런 엄마 있음 좋겠다”라며 진심이 담긴 깊은 위로를 건넸다.

이어 영은 상처받은 다인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서로 위로와 사과를 주고받는 송정과 다정, 다인을 바라보다, 곁에 서 있던 재우에게 “넌, 사랑해봤어? 니 아빤 안 돼. 연민도.. 사랑이야”라는 말로 재우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다정과 다인을 향해 “다정아 다인아, 까짓 아빠 해줄까?”라고 폭탄선언을 하는 반전 행보로 재우를 비롯해 송정네 가족들을 놀래켰다. '연민도 사랑'이라는 자신만의 '사랑법'으로 한송정네 가족들을 향한 간접 프러포즈를 전하는 남궁영의 모습이 앞으로 가속화될 '중견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남궁영 같은 새 아빠라니! 박세영, 고우리가 부러워요”, “남궁영 같은 아빠가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든든하면서도 친구 같은 편안함이 너무 부럽고, 또 보기 좋네요”, “능력 있는 호텔 사장의 멋있는 모습은 물론, 송정하고만 만나면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확 변해 안절부절 못하는 반전 매력까지, 남궁영에 푹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얄미웠는데 이제는 손창민씨 나올 때마다 극에 활력이 넘치네요. 완전 달라진 남궁영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등 각별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극중 남궁영의 각양각색 매력이 '베테랑 배우' 손창민의 열연으로 생생하게 그려지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영의 '아빠 발언'과 함께 미묘하게 달라질 송정과 영의 관계 그리고 딸들과의 '기분 좋은'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오는 12일 밤 8시 45분 2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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