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터키 탄광 사고, 사망자 270명 넘어 '인재 규탄' 항의 시위 확산
터키 탄광 사고
터키 탄광 사고로 사망자가 270명이 넘어선 가운데 안전보다 돈벌이에 급급했던 정황이 포착되었다.
정부의 관리 감독 부실문제도 불거져 시민들의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분노한 시민들이 탄광 폭발 참사 현장을 찾은 에르도안 터키 총리의 차량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한다.
지지부진한 구조작업에다, '이런 사고는 일어나곤 하는 것'이라는 에르도안의 총리의 발언까지 알려지며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거친 야유와 비난에 직면한 에르도안 총리는 성난 민심을 달래느라 진땀을 흘렸다.
지난 13일 터키 탄광 폭발 참사 이후 사망자가 계속 늘어 274명을 넘어섰다.
아직도 수십 명의 광부들이 탄광 속에 갇혀 있지만, 화재와 유독가스로 구조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탄광 내 안전장치가 없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에다, 정부가 2주 전 야당의 탄광 안전 조사 요구를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터키 최대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항의시위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 지방선거 승리로 부패 스캔들을 잠재웠던 에르도안 총리가 최악의 탄광 폭발 참사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고 있다.
(터키 탄광 사고, 사진=SBS 뉴스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