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전지현의 귀여운(?)착각에 김수현이 까칠하게 반응해 화제가 됐다.
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 (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8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병원에서 돌아온 후 엉망이 된 자신의 집을 보고 공포에 휩싸였다.
천송이는 결국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에 하루 지내기로 했다. 천송이는 샤워를 한 후 도민준의 옷을 입고 수줍은 표정으로 거실로 나왔다. 그녀는 도민준에게 사과를 전한 후 “내가 영화 많이 찍어봐서 안다. 나 같은 여자가 헐렁한 옷 입고 그 쪽 집에 있는 상황. 무엇을 뜻하는 지 안다. 남자로선 설레겠지 다른 오해 말아 달라. 무서워서 우리 집에 가 내 옷을 가지고 올 수 없다. 다른 의도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덤덤하게 “의도가 있든 없든 상관없다”고 말했고 천송이는 못 믿겠다는 듯 “그렇게 말하겠지. 본인이 입과 마음이 따로 노는 걸 자책마라. 사람 마음이 다 아름다운 걸 보면 좋고 설레고 그런 거다”고 말했다.
이때 도민준은 도자기를 들며 “이 도자기 어떠냐. 아름답지? 도자기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설레지는 않다. 비슷한 예로 귀여운 강아지나, 기품 있는 소나무도 그렇다. 지금 내 앞에 천송이 씨는 나에게 도자기나 강아지나, 송아지나 다를 바 없다. 그러니까 내가 그쪽 때문에 설렐까봐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
무안해진 천송이는 표정을 굳히며 “알았다. 도자기, 강아지나 다름없는 나는 자빠져 자겠다”고 삐진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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