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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양현석-박진영-유희열, ‘까실까실부터 꾸부리까지’ 심사용어 총정리

작성 2014.01.05 14:01 조회 2,267
K팝스타3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K팝스타 3'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심사 어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첫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 3)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괴물 참가자들의 황홀한 무대로 채널 고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세 심사위원이 정확하고 섬세하며 재치까지 담긴 '베테랑 평가'로 힘을 실어 한층 더 프로그램을 빛나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참가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탄성 짓게 만들었던, 세 심사위원의 관록이 묻어나는 '심사 용어'들을 짚어본다.

# 소울(Soul)-그루브(groove): 타고나야 가능한 신이 내린 재능이 있다!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은 '소울'과 '그루브'를 중요 포인트로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 소울과 그루브는 연습으로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 타고난 재능으로, 높이 평가되는 요소 중 하나. 세 사람은 같은 곡이라도 자신만의 해석과 목소리로 불러내 감동을 주는 참가자들에게는 '소울풀(soulful)'하다고, 노래의 박자를 자유롭게 타면서 음의 굴곡을 일률적이지 않게 자연스레 구사하는 참가자들에게는 '그루브'가 살아있다고 호평하고 있다.

“이 노래를 이렇게 여유 있게 자신만의 색으로 바꾸고, 코드를 줄이는 자신감을 보이다니 놀랍다. 입을 여는데 '소울'이 있다”(본선 2라운드, 버나드 박을 향해 박진영이)

“춤출 때 타는 '그루브'가 기타연주와 노래에 그대로 담겼다. TOP3도 가능할 것 같다”(본선 1라운드, 샘김에게 양현석이)

# 공기반 소리반-까실까실: 제대로 된 호흡이 바른 발성의 기본이다!
박진영이 역대 시즌을 통틀어 심사도중 가장 많이 언급했던 용어로, 유희열이 '까실까실'이라고 새롭게 표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충분한 호흡으로 자연스러운 소리를 이어가는 것을 지칭하는 것. 발성의 기본 원리가 공기로 인한 성대의 떨림인 만큼 목을 너무 조여서 호흡이 부족하지도, 목을 너무 벌려서 호흡이 넘쳐나지도 않는 적당선을 유지해야한다는 의미다. 유희열은 올바른 호흡이 주는 '간질간질'한 느낌에서 착안, '까실까실'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박진영이 말한 '공기반 소리반'에 정확히 해당한다. 개인적으로 저는 '까실까실하다'고 표현한다. 녹음 기술로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장점이다”(본선 2라운드, 남영주의 무대에 유희열이)

# 밴딩(Bending)-꾸부리: 노래를 더욱 풍부하고, 화려해지게 만든다!
노래의 여백을 줄이고 풍성한 구성을 만들기 위해 긴 박자에 들어가는 '장식음'으로, 음을 계단 오르내리 듯 활용 하는 것.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은 적절한 밴딩이 주는 변화에 호평하고 있지만, 잦고 일관된 밴딩 처리에는 “오래된 느낌을 준다”, “작위적이다” 등의 혹평을 전했던 바 있다. 무엇보다 유희열이 '밴딩'을 '꾸부리'라는 신선한 단어로 표현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말 기분 좋게 잘 들었다. '꾸부리' 즉, '밴딩'이 탁월하다. 음을 탁탁탁 찍어 내려오는 게 탁월해서 그런 습관마저도 매력적이다”(본선 1라운드, 배민아에게 유희열이)

제작진 측은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프로듀서로서 인정받고 있는 실력자들인 만큼 공감가고 신뢰감 있는 심사를 펼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본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특색 있는 용어들도 나오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에서도 재미를 찾을 수 있는 'K팝스타 3'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흥미진진한 '팀미션'이 담길 'K팝스타 3' 7회 분은 5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팝스타3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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