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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김탄과 최영도 중 선택한다면? "그래도 전 탄이요"

강선애 기자 작성 2013.12.18 11:29 조회 4,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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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배우 박신혜가 SBS '상속자들'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이민호와 김우빈에 대해 말했다.

박신혜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두 분 다 매너가 넘친다”라며 두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신혜는 “(이)민호오빠는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하기 위해 장난을 많이 친다. 재미있게 잘 유도해 준다”면서 김우빈에 대해서는 “좀 힘들거나 가라앉을 때, 조용히 다독여주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남자 중 실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박신혜는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며 한 명을 지목하지는 않았다.

박신혜는 '상속자들'에서 가난하지만 강단있는 18세 여고생 차은상 역을 맡아 김탄 역 이민호와 최영도 역 김우빈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극중 김탄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면서까지 차은상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며 사랑을 표현했고, 최영도는 차은상을 괴롭히는 서툰 표현법으로 좋아하는 감정을 전했다.

실제 박신혜라면 극중 김탄과 최영도 중에서 누구를 선택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시댁의 분위기나 그런 것까지 고려해야하니 갈등이 된다”면서도 “그래도 전 탄이”라며 김탄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끝났다. 지금까지 연기한 작품 중에서 '천국의 계단' 이후 최고의 시청률이 나왔다. 나 때문에 시청률이 안 나오면 어쩌나 고민하고 걱정했는데 좋은 파트너, 작가, 스태프와 함께 해서 감사했고 즐거운 시간들이었다”라며 “'상속자들'로 한발자국 더 나아간 것 같아서 기쁘다. 끝나고 후유증이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속자들' 후속으로는 18일부터 김수현-전지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가 방송된다.

[사진제공=S.A.L.T.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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