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조성필 기자]은수가 시간여행 끝에 최영과 재회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 최종회에는 천혈이 열리면서 최영(이민호 분)과 기철(유오성 분)의 마지막 일전이 그려졌다.
최영은 은수를 구하려다 기철에게 상처를 입고 쓰러졌다. 그리고 기철은 은수와 같이 천혈로 들어갔고 현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은수는 최영을 포기하지 않았다. 천혈이 열리는 동안 은수는 자신의 수술도구를 챙겨 다시 타임슬립을 시도했다.
하지만 은수는 최영이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시대로 타임 슬립이 됐다. 은수는 “누군가 그랬대. 간절하면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고”라며 최영과 재회하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유물을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은수는 다시 열린 천혈을 통해 타임 슬립을 시도했다. 은수는 주점에서 한 병사를 발견하고 말을 걸었다. 병사는 은수의 물음에 “이 땅에서 원나라와 싸워서 수복을 했다”라고 말하며 선왕의 시호를 말했다. 은수는 최영이 살고 있는 시대로 제대로 타임 슬립 한 것.
은수는 나무에서 기다리고 있는 최영을 다시 만났다. 그리고 둘은 한동안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재회의 기쁨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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