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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김용희, 천재책사 카리스마 벗고 찌질 남편 완벽빙의

작성 2012.03.19 10:01 조회 2,013
김용희

[ SBS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명품조연 김용희가 천재 책사의 카리스마를 벗고 찌질 남편으로 완벽 빙의해 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용희는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김형석 연출, 박지은 극본)에 극중 차윤희(김남주 분)의 오빠인 차세중 역으로 7회에 첫 등장했다.


차세중은 동생 윤희의 돈으로 장수풍뎅이 사업을 하다 실패하는 등 벌이는 사업마다 실패하는 인물로, 노숙인 포스를 풍기는 인상적인 첫 등장으로 기대를 모았다. 엄마 한만희(김영란 분)의 아들편애 속에 자라 철이 덜 든 듯 보이는 세중은 마마보이의 기질과 동시에 바른 말 잘하는 아내의 눈치를 보며 사는 주눅 든 가장의 모습 역시 보여주고 있다.


8회 방송분에선 노숙인 복장에 이어 백수의 전형으로 여겨지는 파란색 추리닝을 허술하게 걸쳐 입고 아내와 동생에게 구박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특히 김용희는 어리바리한 표정까지 더해 찌질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명품조연이란 수식어를 증명시켜줬다.


전작 '인수대비'에서 수양대군을 왕으로 만든 천재 책사 권람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뽐냈던 김용희는 이번 드라마에선 전작의 캐릭터와 백팔십도 다른 찌질 남편으로 완벽하게 변신, 팔색조 배우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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