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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Y] "윤여정, 오스카 수상 특수"…'미나리', 60일 만에 100만 돌파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03 09:12 수정 2021.05.03 10:38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특수가 만들어낸 놀라운 뒷심이다.

영화 '미나리'가 국내 개봉 60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5만 2,748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2만 6,668명.

지난 3월 3일 개봉한 '미나리'는 오스카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꾸준히 관객 몰이를 했다. 95만 명의 관객을 모은 '미나리'는 지난달 21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해 극장 상영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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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미나리'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다. 이른바 '오스카 특수'에 힘입어 개봉 두 달째에 100만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더 스파이' 등 신작 개봉 속에서 이뤄낸 결과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미나리'의 롱런을 괄목할만하다. 게다가 제작비 20억 원의 미국 독립영화라는 점에서 100만 돌파는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 극장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과 일본 최대 흥행작인 '귀멸의 칼날' 이후 '미나리'가 세 번째다.

ebada@sbs.co.kr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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