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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3년 만의 공식석상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11 16:35 수정 2020.1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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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오달수가 약 3년 만의 공식석상에서 그간의 속내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11일 오후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달수는 "날씨도 추워졌는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조금 전 영화를 봤는데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니까 약 3년 고생하셨던 배우, 감독, 스태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하게 됐다"고 뒤늦게 작품을 선보인 것에 대한 미안함 기다려준 감독, 동료 배우, 스태프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논란 이후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이웃사촌'을 통해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게 됐다.

기자들과 오랜만에 마주하는 자리만큼 긴장하는 기색도 역력했다. 외모는 변함이 없었지만 흰머리카락이 부쩍 많아진 모습이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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