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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Y] "극장이 살아났다"…'침입자' 주말 23만 동원, 구원투수 역할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6.08 09:30 수정 2020.06.08 09:59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100일 이상 이어진 극장의 관객 가뭄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영화 신작 개봉과 함께 극장가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침입자'는 지난 주말(5~7일) 3일간 전국 23만 8,439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8만 8,848명이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지난 4일 개봉한 '침입자'는 첫날 4만 9,578명을 동원하며 107일 만에 최다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개봉 첫 주 토요일(6일)에는 10만 84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일요일(7일)에는 8만 9,15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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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개봉한 한국 상업 영화인 데다 영화진흥위원회의 6000원 할인권이 '침입자' 개봉을 기점으로 풀리면서 극장가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 토요일에는 전체 일일 관객 수 16만 5,755명을 기록했으며, 일요일에도 15만 1,382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9일 이후 98일 만에 15만 명을 넘어선 수치였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앞두고 관객들의 발길이 극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영화계에 모처럼 화색이 돌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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