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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Y] 재개봉작 1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극장 침체 ing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5.22 09:36 수정 2020.05.22 09:43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극장가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개봉작들이 박스오피스 차트를 점령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위대한 쇼맨'은 지난 21일 5,6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위대한 쇼맨'은 지난 2017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 3년 만에 재개봉해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3만 2,225명. 일주일 가까이 2만 명 대에 머문 것을 생각하면 소폭 올랐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1/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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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영화계와 극장가가 위축되면서 신작 개봉이 손에 꼽을 정도가 됐다. 관객 발길이 뜸해진 극장을 채운 건 재개봉작들이다. 박스오피스 10위권에는 '위대한 쇼맨'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재개봉작인 '킬러의 보디가드'와 '날씨의 아이'도 각각 5위와 7위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6월부터는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영화 신작인 '침입자', '결백', '프랑스 여자'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앞두고 극장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영화계에 관심이 쏠려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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