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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명 앵커, 윤지오에게 사과 "비판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3.20 08:27 수정 2019.03.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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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MBC 왕종명 앵커가 故 장자연 사건 관련 인터뷰에 출연한 배우 윤지오 씨에게 공식 사과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 왕종명은 "고(故) 장자연 씨 동료 배우 윤지오 씨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질문 가운데 장 씨 문건에 등장하는 유력 인사의 실명 공개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례하고 부적절하게 질문했다는 시청자 비판이 많았다."고 밝혔다.

왕 앵커는 "이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이 시간을 빌려 윤지오 씨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왕 앵커는 지난 18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 윤지오 씨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전직 조선일보 기자에 대한 성추행 혐의 재판인데, 비공개로 할 수밖에 없던 것은 여기 증인으로 나온 사람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이 있는 것이냐며 거듭 질문했다.

윤지오가 난색을 표했음에도 왕 앵커는 "술자리에 함께한 인물이냐", "누군지 말씀해주실 수 있냐" 등 질문을 거듭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거듭되자 윤지오는 19일 오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왕종명 앵커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뉴스를 맡은 진행자로서는 당연히 국민분들께서 알고자 하는 질문들을 하기 위해 애써주셨을 테고, 현재 제 상황이나 정황을 제대로 모르셨을 테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왕 앵커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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