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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고' 김용화 감독 "류현진-추신수 의리로 무료 출연"

김지혜 기자 작성 2013.07.08 16:5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류현진과 추신수 선수의 출연 비화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용화 감독은 극중 카메오 출연한 두 선수에 대해 "추신수와 류현진 선수는 개인적 친분이 있어서 부탁을 했다. 두 분 다 흔쾌히 출연을 수락해줬고, 돈 10원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선수가 영화를 너무나 궁금해하고 보고 싶어한다. DVD라도 나오면 빨리 보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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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과 추신수 선수는 극중에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의 능력을 입증하는 신에 등장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한다.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에서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등장함으로 극 초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크게 일조했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당찬 15세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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