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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K팝] 박진영, 11세 댄스 신동에 감탄 '90도 인사'

김지혜 기자 작성 2012.11.18 18:11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전설의 춤꾼' 양현석과 박진영, 보아를 한 번에 매료시킨 댄스 신동이 등장했다. 

18일 오후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 2'의 첫 방송에서는 11세 어린이 김민정 양이 출연해 엄청난 춤 실력을 보여줬다. 노래보다는 춤이 특기라는 김민정 양은 박봄의 '돈 크라이'를 부르며 불안한 노래 실력을 노출했다. 심사위원 역시 그녀의 노래 실력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춤을 선보이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김민정 양은 음악에 맞춰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였다. 음악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면서 능수능란한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양현석은 "요즘에 봤던 소녀들 중에 가장 춤을 잘 췄다. 계속 이렇게만 하면 제2의 보아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불안한 노래 실력 때문에 불합격 버튼을 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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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저는 현석 형과 생각이 다르다. 요즘 봤던 어린이, 어른 합쳐 최고의 실력이다. 양현석 형의 모습과 보아의 모습과 내 모습이 동시에 보였다. 약점이 없는 춤실력이다.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아이 아닌가 싶다"고 극찬하며 90도 인사를 했다.

보아는 "이게 늘 진영이 오빠가 말하는 '대충' 쳐도 잘 추는 것이구나 싶었다. 요즘 말하는 최고의 '스웨거'(허세 가득한 춤추는 멋쟁이)가 아닌가 싶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노래다. 이 오디션이 춤만 가지고 올라가기 힘든 오디션이지 않나. 그러나 민정 양의 목소리가 나쁘지 않다. 조금만 배우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회를 줬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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