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美아카데미영화박물관, 윤여정 회고전 연다…"대체 불가 배우"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5.02 15:17 조회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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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이 한국 배우 윤여정의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회고전을 연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미국 LA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한국 영화 상영시리즈 '윤여정: Youn Yuh-jung'이라는 이름의 회고전을 연다.

'한국 영화 상영시리즈 '윤여정: Youn Yuh-jung'은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의 영화 인생을 조명한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작품 '미나리'(2020)를 비롯해 데뷔작 '화녀'(1971), '계춘할망'(2016), '하녀'(2010), '바람난 가족'(2003), '죽여주는 여자'(2016), '고령화 가족'(2013),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 등 8편을 상영한다.

윤여정은 17일과 18일 이틀간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을 찾아 현지 관객들을 만난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측은 "한국 영화사에서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배우 윤여정의 회고전을 통해 50여 년간 그가 만든 놀라운 영화를 기념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어 "윤여정은 한국의 많은 배우에게 상징적인 인물이자 롤모델이다. 그는 대담하고 솔직한 캐릭터를 통해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회고전은 시대를 초월해 영화적 유산에 기여한 윤여정의 다양한 작품들을 조명한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가 지난 2021년 개관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박물관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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