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산소호흡기 달고 배달?…김우빈 주연 '택배기사', 2분기 공개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3.02 10:30 조회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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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우빈이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택배기사'의 공개 시기를 결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시리즈는 사막화가 진행된 지구에서 살아남은 1%의 인류에게 산소와 생필품을 배송하기 위해 오염된 대기와 헌터들의 공격을 뚫고 세상을 누비는 택배기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는 모래로 뒤덮인 '택배기사'의 세계관을 한눈에 보여준다. 무너진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풀 한 포기 없이 황폐화된 땅에는 주인을 잃은 산소호흡기가 덩그러니 떨어져 있고, 대형 트럭 앞에는 택배기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박스를 들고 다가오고 있다. 오직 택배로만 필요한 물품을 배달 받을 수 있는 극한의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택배기사'는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까지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이들은 각각 전설의 택배기사 5-8,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소년, 군 정보사 소령으로 등장한다.

영화 '감시자들', '마스터'를 만들었던 조의석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택배기사'는 올해 2분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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