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더 홀(The Hole)이 2027년 6월 개봉을 확정했다.
14일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더 홀'은 아마존 MGM 스튜디오 산하 오리온 픽처스는 '더 홀'의 미국 개봉일은 6월 25일로 확정했다.
'더 홀'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성공한 40대 대학교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미국 셜리 잭슨 상 장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편혜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크리스토퍼 첸이 각본을 썼다.
영화 '다이버전트' 시리즈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테오 제임스가 40대 대학교수 역을 맡았고, 정호연이 교수의 한국인 아내, 염혜란이 한국인 장모를 연기한다.
'더 홀은 한국 감독과 배우, 한국인 스태프를 구성했고 대부분의 분량을 한국에서 촬영한 영화지만 미국 자본 100%가 투입돼 미국 영화로 분류된다.
김지운 감독은 2013년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연한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지만 평가와 흥행은 좋지 못했다. 13년 만의 할리우드 재도전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 홀'이 북미 개봉하는 6월 25일에는 브래들리 쿠퍼가 주연한 '오션스 일레븐' 프리퀄 영화의 개봉도 예정돼 있다. 큰 시장에 뛰어들지만 '더 홀'의 경쟁력도 만만치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