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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주려고 가지고 다녔어"...김우빈, 팬에게 자비로 향수 쐈다

작성 2026.10.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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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우빈(37)이 자신에게 광고 모델 기회를 안겨준 오랜 팬에게 사비로 산 향수를 선물했다.

김우빈의 팬 소셜미디어 운영자는 6일 영상을 올리고 "여러분이 많이 좋아해 주신 덕분에 우빈이에게 너무 큰 선물을 받았다. 처음엔 이 영상을 올릴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받을 만한 일을 한 게 아닌데 우빈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예뻐서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선물에는 1년 전 사연이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팬사인회에서 이 팬은 김우빈에게 자신에게 어울릴 만한 향수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김우빈은 자신이 실제로 쓰던 향수를 꺼내 "이거 누나 선물이야. 가져가"라며 건넸다. 팬이 거듭 사양했지만 김우빈은 끝내 향수를 팬의 손에 쥐여줬다.

당시 팬이 이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팬은 이번 영상에서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가 기사로 나왔고, 주변 지인들에게서 "너 아니냐"는 연락까지 받았다고 돌아봤다. 이후 해당 향수는 '김우빈 향수'로 알려졌고, 김우빈은 최근 이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됐다.

김우빈은 이 인연을 잊지 않았다. 새로 공개된 영상에는 퇴근길에 자신을 기다리던 팬들을 발견한 김우빈이 차에서 내려 사인을 해준 뒤 "누나한테 주려고 선물 사놓은 게 있는데"라며 차 트렁크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트렁크에서 꺼낸 것은 김우빈이 지난 9월 직접 매장을 찾아 사비로 구입한 향수였다. 가격은 10만원 중반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이거 누나 덕분에 광고도 찍게 돼서 너무 고마워서. 누나 언제 만나나 해서 계속 차에 싣고 다녔어"라며 쇼핑백을 건넸다. 나아가 김우빈은 그 팬 한 명의 몫만 준비하지 않았다. 그는 "몇 명일지 몰라서 좀 많이 사놨다. 누나 혼자 받기 그럴 것 같아서, 나도 다른 분들에게 드리고 싶어서. 이거 받은 거 아니고 내가 산 거야. 오해하지 마"라고 거듭 강조했다. 광

김우빈의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저소득 청소년, 소아암 환우와 소외계층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이 있을 때마다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는 12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기프트'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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