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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st BIFF] '룩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만화 아닌 책으로 접해…영화적 표현 다를 것"

작성 2026.10.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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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부산)=김지혜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체인소 맨'의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를 최초로 실사화한 영화 '룩백'의 시작에 대해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고레에다 감독은 "이 만화가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지만 저는 서점에서 책으로 먼저 읽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책을 읽고 난 후 '사람은 왜 이야기를 쓰는가', '창작을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질문을 나에게 대입시켜 '왜 나는 영화를 만드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됐다. 이 만화를 통해 나와 마주보게 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고레에다 감독은 "책을 읽고 받았던 충격을 영화를 통해서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만화의 표현과 영화적 표현은 다를 수 있다는 것, 사람은 왜 창작을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늘 생각하면서 작품을 만들어나갔다. 그리고 네 명의 배우들은 마치 제 딸과 같았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영화 촬영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룩백'은 잊지 못할 사계절을 함께 그리며 서로의 세상이 되어준 두 소녀의 애틋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작품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받으면서 데구치 나츠키, 마키타 아쥬가 등의 배우와 함께 부산을 찾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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