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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별점테러 논란에...네이버 측 "중복반영 삭제 조치 완료"

작성 2026.09.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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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별점 테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29일 공식 공지사항을 통해 '영화 관람평 및 공감수 중복 반영 현상 조치'에 대해 안내했다.

네이버 측은 "최근 일부 관람평이 중복 등록되거나 공감·비공감 수가 중복 집계되는 현상이 있었다. 문제 확인 즉시 긴급 조치를 진행해 현재는 해당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현상이 발생한 영화들의 중복 등록된 관람평은 삭제하고, 공감·비공감 수는 중복 집계된 수치를 제외해 정상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이버에서는 '암살자(들)'을 향한 1점 평가가 단 며칠 사이 5만 개 넘게 쌓였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의 공감수는 137만이 넘는 수치를 기록해 매크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영화 개봉 이후 논란은 배우들을 향한 공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30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누리꾼이 배우 유해진의 출연작을 열거하며 그가 '북한 관련 소재', '반일 영화', '군사정권 비판 영화' 등에 자주 출연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 직접 "북한상"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이 유해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식품 업체에 유해진의 영화 출연 관련 항의를 남겼다는 내용을 올리는 등 배우들의 광고 업체들을 압박하기도 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29일까지 누적 관객수 약 170만 명을 기록 중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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