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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데뷔 후 첫 美 'SNL' 출연…심사위원으로 변신한 코미디 연기

작성 2026.09.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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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스타들이 주로 출연하는 NBC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이하 'SNL')' 새 시즌 첫 회에 출연해 신곡 무대와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캣츠아이는 27일(한국시간) 방송된 'SNL' 시즌 52 첫 회에 뮤지컬 게스트로 나왔다. 데뷔 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세 번째 EP 'WILD'의 선공개곡 'Animal'과 타이틀곡 'Hootie Frutti' 무대를 꾸미고, 코미디 스킷에도 참여했다.

'Animal' 무대에서 멤버들은 공연 중반 검은 재킷을 벗고 깃털과 보석 장식이 달린 의상을 드러냈다. 붉은 조명 아래 과감한 표정 연기로 곡의 도발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Hootie Frutti'에서는 열대 과일 주스 가게를 연상시키는 세트 위에서 과일을 따먹는 듯한 제스처를 곁들인 무대를 펼쳤다.

코미디 코너에서는 자신들을 탄생시킨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패러디한 '드림 아카데미: 시즌 2'에 등장했다. 과거 참가자였던 멤버들이 이번에는 심사위원이 돼 새 걸그룹 멤버를 뽑는 설정이었다. 서툴고 엉뚱한 참가자들의 퍼포먼스를 진지한 태도로 응원하는 연기를 했다.

미국 빌보드는 캣츠아이의 'SNL' 출연을 성장세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짚었다. 최근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투데이 쇼' 등에 잇따라 출연한 데 이어 'SNL' 무대까지 밟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이들을 "세계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걸그룹 중 하나(one of the most commercially successful girl groups in the world)"라고 평가했다.

캣츠아이는 현지시간 27일 열리는 '2026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그룹(Best Group)',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코레오그래피(Best Choreography)'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연말에는 미국 음악 축제 '2026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2026 iHeartRadio Jingle Ball Tour)'에도 참여한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조나스 브라더스, 힐러리 더프, 알렉스 워렌, 찰리 푸스 등이 올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개막 공연인 12월 1일 댈러스·포트워스 무대에 오른다.

사진 출처= 'Saturday Night Live'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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