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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정, 아이돌 출신 뮤지컬 스타 계보 잇는다...'레베카' 전격 캐스팅

작성 2026.09.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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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와 우주소녀 출신의 유연정(27)이 매 작품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저력을 선보인 끝에 인기 뮤지컬 '레베카'에 캐스팅됐다.

23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연정은 오는 11월 2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죽은 '레베카'의 기억이 지배하는 맨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사랑과 집착, 의심과 비밀이 얽히며 펼쳐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미하엘 쿤체의 극본과 실베스터 르베이의 음악이 어우러져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15개국에서 2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초연 이래 일곱 번의 시즌을 거치며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유연정은 이번 작품에서 극의 화자인 '나(I)'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나'는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지닌 인물로, 우연히 '막심'을 만나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후 막심을 지키기 위해 점차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 캐릭터다. 유연정은 특유의 섬세한 보컬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인물의 내면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2022년 뮤지컬 '리지'로 데뷔한 유연정은 이후 '사랑의 불시착',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레이트 코멧', '프리다', '슈가', '베토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장르를 불문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왔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 연기로 무대의 몰입도를 높이고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각인,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유연정은 소속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설레면서도 그만큼 작품과 캐릭터가 지닌 무게감에 책임감을 함께 느꼈는데, 이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레베카'의 명성을 잇는 멋진 무대를 전해드리고 싶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연정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 뮤지컬 <레베카>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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