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나나, '스캔들'로 첫 사극 도전...외모 지적은 겸허하게 인정

작성 2026.09.23 10:0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배우 나나가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서 희연으로 분해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연출 정지우/극본 이승영, 안혜송)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의 이야기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나나가 맡은 희연은 혼례를 올리기도 전에 남편을 잃은 청상과부로, 정절과 절개를 위해 자신의 삶조차 허락받지 못한 시대 속에서 모든 것을 단념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캐릭터다. 처음 마주한 조원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려 했지만 만남이 거듭될수록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조원의 편지에 답장을 쓰면서도 선뜻 전하지 못한 채 망설이는 등 자신이 지켜온 삶과 새롭게 생겨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극 중반 "저는 살고 싶습니다"라는 대사로 그동안 단념했던 자신의 삶을 처음으로 원하게 된 변화를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나나는 차분하고 힘없는 희연의 모습에서 출발해 조금씩 마음이 열리고 삶을 향한 욕망이 선명해지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내용과 별개로 나나의 극 중 사극과 어울리지 않는 현대적인 메이크업, 특히 입술이 지나치게 강조돼 보인다는 점이 몰입을 해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나나는 자신의 팬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입술이 보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면 나의 잘못"이라며 "나의 개인적인 선택이 배우로써 맞지 않는 선택이었던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사랑하는 팬들은 나의 혹평들을 보는 게 마음이 아플 거라 생각해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하다. 앞으로는 좋은 말들을 같이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사진=넷플릭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