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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5년 만에 연극 '클로저'로 복귀..."데뷔 후 첫 연극, 문근영 덕"

작성 2026.09.02 16:03 수정 2026.09.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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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최강희(47)가 약 5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연극 '클로저' 제작발표회에서 최강희는 블랙수트 차림으로 예민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성숙한 안나 역으로 변신한 대한 각오를 전했다.

최강희는 "연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영화 '클로저'의 음악을 좋아했다. 취향 저격당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할 때쯤 연기를 계속 하고 싶었으나, 1년간 기회가 없었다. 할 수 있는 작품이 별로 없었다. 연극은 제안이 들어왔지만, 해본 경험이 없었다"며 고민이 깊었음을 전했다.

도전을 결심한 계기로 동료 배우들의 응원을 꼽았다. 그는 "예전부터 문근영 배우가 연극을 추천해줬고, 함께 헬스장을 다니는 진서연 배우도 '클로저'가 좋았다며 해보면 좋겠다고 추천해줬다. 그래서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최강희가 맡은 안나는 두 번의 운명적인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성적이고 스마트한 상류층 사진작가다. 이 역할은 최강희, 리사, 장희진이 함께 소화한다.

최강희는 2021년 KBS 드라마 '안녕? 나야!'를 끝으로 배우 생활을 잠정 중단했다. 원래도 예능 출연이 드문 배우였던 그는, 활동을 쉬는 동안에도 아는 사람이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간간이 얼굴을 비춰왔다. 그런 그가 5년 만에 택한 복귀작이 연극, 그것도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는 "너무 행복하게 연습하고 있다. 이렇게 연습하는 게 저에겐 굉장히 선물 같다. 관객들에게도 선물이 될 수 있게 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지호 연출을 비롯해 배우 오만석, 배수빈, 홍우진, 최강희, 리사, 장희진, 홍종현, 강영석, 이도윤, 소주연, 이나은이 참석했다.

한편 '클로저'는 199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래리, 안나, 댄, 앨리스 네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향한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오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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