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화)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5일(목)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되며 '도라'는 아시아 프리미어로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도라'는 서울을 떠나 한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 가수 출신 배우 김도연과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가 주연을 맡았다.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던 '도라'가 이제 부산에서 국내 관객과 아시아 관객 앞에 첫선을 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초청 부문이다. 최근 회차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2023, 제28회), 이상일 감독의 '국보'(2025, 제30회)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신작이 이 부문을 통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났다.
정주리 감독과 부산국제영화제의 인연은 데뷔 시절부터 이어져 왔다. 2007년 첫 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첫 장편 영화 '도희야'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이어 2022년 두 번째 장편 '다음 소희'로 부산을 찾았고, 이번 '도라'까지 장편 세 편이 연속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도라'의 부산 일정은 10월 8일(목)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 야외무대인사로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CGV센텀시티에서 기자시사가 열리고 9일(금) 오전에는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첫 일반상영은 9일(금) 낮 12시 1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무대인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후 12일(월) 베리어프리 상영과 13일(화) 상영을 거쳐 14일(수) 오후 6시 30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정주리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도라'는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2027년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