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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넷플릭스 코리아, 이창동 신작·한준희 기대작 등 5편 BIFF 공개

작성 2026.09.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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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넷플릭스 코리아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5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성장과 도약을 보여준다.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에는 한국 영화 '가능한 사랑'과 미국 영화 '레이 건'이 초청됐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거장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자,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하는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4회 뉴욕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제9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가능한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 상실, 그리고 희망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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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레이 건'​은 1939년을 배경으로 한 대체 미래의 거대 도시 메트로피아에서 사설탐정 '레이먼드 건'이 외계인과 살인 사건, 세계적인 팝스타 '비너스 노바'를 둘러싼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레이 건'은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심슨 가족' 등을 연출한 브래드 버드 감독의 신작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풍성한 액션을 예고한다. 샘 록웰이 '레이먼드 건' 역을, 스칼렛 요한슨이 '비너스 노바'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치는 가운데, 브래드 버드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예술적 세계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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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확장된 흐름과 가치를 포괄하며, 올해의 최신 드라마 시리즈 기대작을 상영하는 부문 '온 스크린' 섹션에는 한국 시리즈 '꿀알바'와 '푸른길'이 초청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어떤 공포를 마주할지 알 수 없는 지옥의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극본을 쓰고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김다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그리고 이희준이 출연하는 '꿀알바'는 신선한 설정으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현실밀착형 미스터리 호러의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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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은 사지가 뒤틀린 시체, 의문의 메시지,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손석구가 한국 형사를, 나가야마 에이타가 일본 형사를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으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차이나타운',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두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은 물론, 이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생생하게 담아낸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강렬한 호흡이 어우러져 한층 몰입도 높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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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시아권 중견 작가들과 신인 감독들의 신작 및 유수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하여 한 해 세계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조망하는 '월드 시네마' 섹션에는 프랑스 영화 '우리, 파도처럼'이 초청됐다.

제6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이자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Discovery) 부문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우리, 파도처럼'​은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수줍음 많은 십 대 소년 'AJ'와 서핑이 삶의 전부인 '크리스틴'이 만나 서로에게 깊이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AJ'와 '크리스틴'은 서핑과 바다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사랑을 키워가지만, '크리스틴'에게 갑작스러운 병마가 찾아오면서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맞닥뜨린다. 푸옹 마이 뉴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우리, 파도처럼'은 윌 샤프와 스테파니 슈가 각각 'AJ'와 '크리스틴'으로 분해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사랑과 우정, 서핑과 바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함께 시련을 헤쳐 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올해도 넷플릭스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신인 영화인과 예비 크리에이터, 제작 전문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아시아(Creative Asia)'를 개최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해 10월 10일(토)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개최되며, 마스터클래스, 인더스트리 패널, 워크숍 등을 통해 차세대 창작자들이 업계 전문가들과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화)부터 10월 15일(목)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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