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황동혁 감독이 영화 '케이오 클럽(K.O. CLUB)'으로 스크린 컴백을 알렸다.
'케이오 클럽(K.O. CLUB)'은 "Killing Oldmen Club"을 의미하는 약자로 돈으로 젊음마저 살 수 있게 된 가까운 미래, 부와 권력을 쥔 채 도무지 물러날 생각이 없는 소수의 노인들과 기회조차 남지 않은 젊은 세대의 갈등을 그린 이야기.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해 온 황동혁 감독은 글로벌 메가 히트작 '오징어 게임'으로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 프라임타임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매 작품 독창적인 세계관과 날카로운 시선, 강렬한 이야기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황동혁 감독이 스크린으로 돌아와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캐스팅 라인업도 화려하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승부' 등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이어 황동혁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영화 '와일드 씽',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굿보이',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독보적인 존재감의 오정세가 극의 무게를 더한다. '허수아비', '자백의 대가', '악연' 등에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 박해수도 '오징어 게임' 시즌 1에 이어 황동혁 감독과 다시 만난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 '좀비딸', '히든페이스', '기생충' 등과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등 작품마다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성해 온 조여정과 영화 '남산의 부장들', '미성년', '마약왕',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김소진까지 합류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케이오 클럽(K.O. CLUB)'의 제작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제작자 김지연과 황동혁 감독이 설립한 퍼스트맨 스튜디오가 맡는다. 다만 투자배급사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황동혁 감독이 해외 영화제 일정에서 넷플릭스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만큼 극장용 영화와 OTT 영화 사이에서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이오 클럽(K.O. CLUB)'은 2027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