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의 리더 건일(본명 구건일)이 사적 통화에서 팬들에 대한 폭언과 험담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결국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멤버 건일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다각도로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더 이상 팀 활동을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호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건일이 이날부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서 탈퇴하고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앞으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은 멤버들이 안정적으로 음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다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전했다.
1998년생인 건일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드럼을 전공했으며, 2021년 12월 6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로 데뷔한 이후 드럼 담당이자 팀의 리더로 활동해왔다. 데뷔 당시 소속사는 건일을 두고 실력과 인성, 리더십을 두루 갖춘 리더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탈퇴 발표에 앞서 온라인에서는 건일을 둘러싼 논란이 급속도로 번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건일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작성자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건일로부터 "팬들의 뺨을 때리고 싶다." 등 폭언을 들었다고 자주 주장하며 "실제 성격과 방송에서 비치는 이미지 사이의 괴리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폭로를 해 파장이 이어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논란의 구체적인 경위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