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관련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무면허 의료인 이 모(45)씨의 불법 시술 의혹과 관련해 그룹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와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경찰 피의자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초 키와 입짧은햇님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소환해 조사했다. 이들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이씨 소유의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수액 주사를 맞거나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키와 입짧은햇님이 이씨가 무면허 상태임을 인지하고도 시술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의료법상 무면허로 시술한 당사자뿐만 아니라, 시술을 받은 쪽도 법 위반 사실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시술을 요청했다면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시작됐다.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박나래는 지난 5월 경찰에 출석해 세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앞서 키는 지난해 말 의혹이 불거진 지 12일 만에 시술 사실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활동 중단 이후에도 샤이니 새 앨범을 발매했고, 키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 The Trilogy I - 2026 SHINee WORLD VIII : [THE INVERT]' 무대에 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