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10년 만의 내한에서 첫 일정으로 야구장 방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오디세이'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맷 데이먼은 내한 당일이었던 지난 1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한 것에 대해 "제 친구 중에 야구 에이전트가 있다. 그 친구가 담당하는 선수(맷 데이비슨)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고 있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그날 경기를 볼 수 있다고 하더라. 한국 야구가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꼭 보고 싶어서 딸들과 함께 보러 갔다"고 말했다.
맷 데이먼은 한국 프로야구에 대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으로 '응원 문화'를 꼽았다. 데이먼은 "경기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두 팀이 각자 응원을 하는 방식이 너무 신기했다. 미국에서는 그렇게 안 한다. 한국만의 응원 방식이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다. 이번 기회에 한국 야구를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라고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영화 '오디세이' 개봉을 앞두고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맷 데이먼은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야구장에 나타나 현장에 있던 야구팬, 취재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맷 데이먼은 두 딸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맞춰 입고 친분이 있는 선수 맷 데이비슨과 키움의 승리를 응원했다.
호메로스의 원작 '오디세이야'를 영화화한 '오디세이'에서 맷 데이먼은 오디세우스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오는 5일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유니버셜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