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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도, 대역도 아니었다…'호프' 조인성, 외계인설 나올만했던 리얼 액션

작성 2026.07.31 16:09 수정 2026.07.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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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걸 진짜 찍었다니....'

배우 조인성이 영화 '호프'(HOPE)의 도로 추격신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31일 '호프' 제작사 포지드필름스는 공식 SNS에 영화 후반부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성기(조인성)의 차량 추격 장면의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외계인의 추격을 피해 말을 타고 도망치던 성기가 경찰차로 몸을 옮기며 보여준 일촉즉발의 모습이었다. 말 위에서 달리는 차로 몸을 옮기는 모습은 긴장감과 공포감을 선사한 동시에 그 비현실성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장면을 CG도 대역도 아닌 배우가 직접 수행한 것으로 밝혀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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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 장면은 대역과 CG의 조합으로 완성됐을 것이라 추측됐다. 그러나 포지드필름스가 공개한 메이킹 영상을 보면 조인성은 실제로 질주하는 스텔라에 매달려 허리를 활처럼 폈다 구부리는 연기를 직접 소화했다.

오히려 쫓아오는 외계인이 추후 CG로 합성됐다. 조인성은 엄청난 속도로 내달리는 차량에 매달려 형체 없는 CG를 상상하며 공포에 떠는 연기까지 펼쳤다.

이 메이킹 필름은 각종 커뮤니티에도 퍼져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게 세트에서 CG로 찍은 게 아니었다고???", "미친, 이걸 대역 없이 했네", "괜히 외계인썰 나오는 게 아님", "이 장면에서 웃은 게 미안해진다", "조인성은 너무너무 대단하고 나홍진은 너무해" 등의 감탄 섞인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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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앞서 진행된 '호프' 인터뷰에서 나홍진 감독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당시 액션 연기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양쪽 무릎의 연골이 닳아 뛰는 연기를 하기에 무리가 있는 몸 상태였다.

그러면서 "나홍진 감독의 영화에서 몸을 사리는 것은 말도 안 되고, 그건 나홍진 감독의 영화가 아니"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호프' 촬영에 돌입한 조인성은 뛰는 것만 안 했을 뿐 그보다 더한 액션 연기를 몸을 사리지 않고 직접 한 것으로 보인다.

'호프'는 개봉 11일 만에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이번 주말 400만 돌파에 도전한다.

ebada@sbs.co.kr

<사진 = 포지드필름스 메이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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