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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장윤정, 가정사에 눈물 삼켰는데…'연락두절' 모친, 투자사기 혐의 구속 송치

작성 2026.07.22 09:03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장윤정이 최근 유튜브를 통해 눈물을 보이며 힘든 심경을 전한 가운데, 투자사기 혐의를 받아온 친모 육 모 씨가 경찰에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사기 혐의를 받는 육 씨를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육 씨는 지인으로부터 장윤정이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약속한 수익금과 원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제보자 A씨는 약 2년 전 찜질방에서 육 씨를 만나 친분을 쌓았으며, 육 씨가 "장윤정과 화해해 잘 지내고 있다"며 장윤정과 주고받은 것처럼 보이는 메신저 대화 등을 보여줘 신뢰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육 씨는 '미스터트롯' 관련 투자 명목으로 3000만 원을 받아 갔지만 돈을 돌려주지 않았고, 결국 지난 4월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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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육 씨는 휴대전화와 카드 사용 등 생활 반응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태였고, 경찰은 수사를 일시 중지한 채 행방을 추적해 왔다. 이후 육 씨는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고,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육 씨는 사건이 알려진 직후 한 언론사 기자에게 생활고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기면서 사망설까지 돌기도 했다.

장윤정은 2013년 어머니의 재산 관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 끝에 절연했다. 이후 모친은 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고, 두 사람은 10여 년간 연락을 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 씨는 2018년에도 지인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사기죄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간암 말기 치료를 위해 가석방된 사실이 전해진 바 있다.

모친의 사기 의혹과 연락 두절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장윤정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장공장 장윤정' 영상에서 장윤정은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배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 술잔을 기울였다. 자막을 통해 그는 "어떻게 지내나 싶으셨죠? 저는 어찌어찌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요. 노래로 만들어봐야겠어요"라고 적었고, 말을 잇지 못한 채 끝내 눈물을 보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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