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해외에서 먼저 공개돼 호평 일색의 반응을 얻었다.
'오디세이'는 7월 6일(현지시간) 런던을 시작으로 파리와 뭄바이에서 글로벌 프리미어 상영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비롯해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 '오디세이'의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공개 전 흑인배우인 루피타 뇽오가 원작에 금발 미녀로 묘사된 헬레네 역을 맡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미스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으나 이날 상영 이후 부정적인 평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프리미어 상영 이후 현지 언론과 평단에서는 "신들마저 압도할 혁신적인 영화"(Luke Eccleston), "압도적인 스케일과 집요한 디테일이 빚어낸 경이"(Polygon, Jacob Kleinman), "놀란의 야심이 마침내 스크린을 압도한다"(Erin Mussett), "인류 최고의 모험담을 영화적 성취로 완성했다"(Den of Geek, David Crow), "심장을 뛰게 하는 긴장과 감동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적이다!"(Brian Long), "상영이 끝나는 순간, 곧바로 또 보고 싶어졌다!"(William Smith) 등 찬사를 쏟아냈다. 물론 할리우드 역시 국내와 마찬가지로 시사 초기 평가는 호평 일색으로 도배된다. 영화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상세한 리뷰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
'오디세이'는 북미에서 7월 17일 개봉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8월 5일 개봉한다. 북미와 한국 개봉일이 20일이나 차이 나는 것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사다. 현지 평가와 흥행 결과가 나온 직후이기 때문에 국내 흥행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놀란 감독의 전작인 '오펜하이머'(2023)도 북미보다 약 4주 늦게 국내에서 개봉한 바 있다. 당시 '오펜하이머'는 180분에 달하는 느린 호흡의 영화였음에도 전국 323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북미와 한국의 개봉일이 차이가 나는 것이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경쟁작인 '호프'(7월 15일 개봉),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7월 29일 개봉)와 개봉 간격을 벌려 맞대결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디세이'는 오는 8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