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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래퍼, 코르티스 마틴 '샤라웃' 받고 돌연 혹평…"실험실에서 만든 음악 관심 없어"

작성 2026.07.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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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코르티스(CORTIS) 멤버 마틴이 즐겨 듣는 음악이라며 '샤라웃'한 19세 미국 신예 래퍼가 오히려 코르티스의 음악을 공개적으로 혹평한 데 이어 K팝 산업 전반을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9세 래퍼 겸 프로듀서 맷 프록시(Matt Proxy)다. 최근 마틴은 팬들에게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을 소개하면서 맷 프록시의 곡 'knots'를 추천했다. 자신을 향한 뜻밖의 샤라웃을 접한 맷 프록시 역시 처음에는 코르티스를 향해 "연락하라."고 반응하며 교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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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코르티스의 음악을 직접 들어본 맷 프록시는 돌연 태도를 바꿨다. 그는 자신의 SNS에 "됐어. 이거 좀 구리네. 난 됐어."라고 적은 것. 자신의 음악을 호의적으로 추천한 마틴이 속한 그룹을 공개적으로 혹평한 것을 두고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맷 프록시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K팝 산업 전반으로 비판의 범위를 넓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나는 50명이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노래에는 관심 없다. 그건 애초에 내가 추구하는 방식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K팝 산업이 흑인 예술과 음악을 차용하고 있으며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데다, 비현실적인 기준을 아티스트들에게 강요해 정작 아이돌들이 시스템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심지어 맷 프록시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내가 코르티스 보다 우위"(I mog CORTIS)라고 적거나,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스트레이 키즈 멤버가 콘로우 헤어스타일을 한 사진을 올려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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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저격에 해외 누리꾼들 조차 "자신의 음악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린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적대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맷 프록시는 사운드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성장해 최근 미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래퍼 겸 프로듀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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