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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슈프림', 티모시 샬라메의 원맨쇼?…거장·억장만자·NBA 전설 신스틸러 활약

작성 2026.07.09 10:51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마티 슈프림'은 티모시 샬라메의 인생 연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막상 영화를 보면 티모시 샬라메의 원맨쇼가 아니라 각계각층의 유명인이 적역으로 활약하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티 슈프림'은 티모시 샬라메, 기네스 팰트로, 오데사 아지온 등 할리우드 배우는 물론 스포츠, 문화, 비즈니스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까지 한 작품에 모이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배우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이다. 활동명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로 더욱 친숙한 타일러 오코마는 물불 가리지 않고 목적 달성을 위해 질주하는 마티 마우저의 절친 월리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그는 숨 쉴 틈 없이 질주하듯 전개되는 작품에서 완급 조절을 통해 관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유일한 존재로 짧지만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샤크 탱크'를 통해 전 세계에 '미스터 원더풀'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억만장자 케빈 오리어리도 '마티 슈프림'으로 장편 영화에 처음 도전한다. 그는 만년필 사업으로 성공한 거물 밀턴 록웰 역을 맡아 마티의 후원자이자 동시에 적대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실제 사업가인 케빈 오리어리의 캐스팅은 영화가 지닌 현실감과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케빈 오리어리는 "조쉬 사프디 감독이 "진짜 재수없는 인물을 찾고 있다"고 했고 그게 바로 나였다"라며 캐스팅에 얽힌 유쾌한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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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아벨 페라라의 출연도 화제를 모은다. 영화 '킹 오브 뉴욕', '악질경찰'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그는 감독이 아닌 배우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에 힘을 더한다. 또한 '황금의 목소리'로 불리는 성우 테드 윌리엄스도 모습을 드러낸다. 한때 노숙 생활을 하다 뛰어난 목소리 하나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그는 특유의 존재감으로 영화에 현실감을 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유럽 탁구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탁구 선수 티모 볼이 출연해 실제 선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압도적인 경기 장면으로 작품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NBA의 전설 조지 거빈 역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 그는 타임스퀘어 54번가와 브로드웨이에 있던 전설적인 탁구장 주인 허월드 로렌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에 또 다른 무게감을 더한다.

마티의 숙명적 라이벌인 엔도 역에는 실제 청각 장애 프로 탁구 선수로 활동 중인 가와구치 고토가 맡으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으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그는 탁구 선수로서의 경험을 십분 발휘해 티모시 샬라메와의 숨 막히는 접전을 펼치며 좌중을 압도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특별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마티 슈프림'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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