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AI 영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올해 들어 AI영화 제작과 지원이 활성화되고, 한국영화 산업 전반에 AI를 도입하여 고도화를 이루려는 'AX(AI Transformation)'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AI영화 시상부문 확대, ▲공모전 개최, ▲플랫폼 유료 상영작 발굴, ▲AI 인재 인턴 프로그램, ▲커뮤니티 활성화 등 AI 창작자들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AX 대전환을 위한 BIFAN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 '부천 초이스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확대…뉴웨이브상, AIMMOVIE 관객상 신설
BIFAN은 글로벌 AI 영상 플랫폼 '탭나우(TapNow)'의 운영사인 홍콩 기업 '타마르엣지리미티드(Tamar Edge Limited, 대표 클라우스 허)'와 손잡고 '탭나우 뉴웨이브상(TapNow New Wave Award)'을 신설한다. 본 상은 BIFAN의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AI 영화' 선정작 중, 새로운 영화 언어를 개척한 우수한 작품 1편을 선정해 수여한다.
타마르엣지는 이번 신설 상의 상금과 크레딧 등을 지원하는 한편, 환상영화학교: 유니브 과정, AI 창작자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향후 공동 공모전 등을 통해 창작자 발굴도 함께 진행하기로 하는 등 AI영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BIFAN과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 AI 영화 산업화 위한 공모전 개최 : 숏폼 영화 시나리오, 완성작 배급지원
BIFAN에서는 영화 '부산행'과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등 영화제작 현장에서 VFX 후반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주)더만타스토리'와 함께 'AI 숏폼 영화드라마 시나리오 공모전'을 연중 개최한다.
더만타스토리는 공모전에서 발굴된 유망 인재와 스토리가 시장성 있는 숏폼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투자, 제작, 배급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BIFAN과 함께 구축한다. 또한 BIFAN의 AI영상교육센터부천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기관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작자들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기존 AI 영화의 시나리오와 제작 공모전과 차별되는 AI영화 완성작에 대한 "AI영화 배급지원 공모전"도 개최한다. 국내외 AI영화 제작 스튜디오들이 만든 작품들이 극장에서 개봉할 수 있도록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BIFAN 영화제 기간에 공모를 시작해 올해 하반기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단·장편 AI 영화들은 전문 영화 배급사 '(주)스튜디오 더제이'를 통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모전이 진행되는 동안 제30회 BIFAN에서 선보이는 국제경쟁작, 비경쟁작, 창작지원작 그리고 AI영상교육센터부천의 AI 우수작을 엄선해 올해 하반기에 극장 상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 AI 영상 유료 온라인 플랫폼 : 창작자 상생 프로그램 모색
최신 기술 기반의 AI 영상 콘텐츠 전문 플랫폼을 개발 중인 '(주)스튜디오에임'은 BIFAN을 통해 발굴된 국내외 신진 인재들이 자사 플랫폼 생태계 내에서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고, AI 창작자들이 정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생 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간다.
또한, 부천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임은 지역 내 교육 인프라인 AI영상교육센터부천의 수료생 및 우수 인재들을 자사 인턴으로 선발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선발된 인재들에게는 실무 현장 경험과 육성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부천 초이스 AI 영화' 선정작 중 관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을 시상하는 'AIMMOVIE 관객상(AIMMOVIE Audience Award)' 후원도 시작한다.
◆ 인턴 프로그램 운영 : 창업과 취업, 비즈니스 기회 확대
BIFAN AI영상교육센터부천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프로그램은 2025년 '(주)스튜디오프리윌루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올해는 (주)더만타스토리'와 (주)스튜디오에임 등으로 AI 스튜디오 인턴 프로그램을 확대하였다.
6월 23일(화), 유한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의 협약식을 가진 BIFAN은 현장 맞춤형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해 기술력과 연출력을 모두 갖춘 미래 창작자를 키워내고, 앞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인턴십이나 취업 등 실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AI 창작자를 위한 쇼케이스와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천 AI 컨텐츠 서밋'과 AI 창작자 커뮤니티의 피칭행사 및 데모데이, 밋업 활성화를 통해 기업과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커뮤니티 활성화 : '모두의 기획단' 스핀오프 출범
'모두의 기획단'은 BIFAN AX 프로젝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참여형 커뮤니티로 AI와 AX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I 영화 창작자 그리고 각 산업 분야에서 AX 기획자가 모여 AI 기반 영상 제작, 비즈니스 기획,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업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나누면서 자유로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바이브 코딩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BIFAN AX 생태계 조성에 함께 기여하게 된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올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파트너들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그동안 각각 진행되던 인재 양성, 취업 연계, 공모전, 배급 등의 사업을 하나로 묶는 AI 영화 제작의 모든 단계(밸류체인)를 아우르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BIFAN이 다져놓은 이 시스템을 통해 AI 창작자들이 일회성 상금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감독이나 제작자로 자립하고 데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환상영화학교: 유니브 과정을 마무리하며 가진 시사회에 대해 "AI 영화가 티핑 포인트에 도달한 것 같은 놀라운 순간이었다"며 한편으로는 창작자들의 권리 보호에 주목할 것을 다짐했다.
AI 밸류체인의 본격화로 기대되는 제30회 BIFAN은 7월 2일(목)부터 12일(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