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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원 작가 "가세연 김세의 허위사실 명예훼손 송치…10억대 손배소 검토"

작성 2026.06.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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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영화 '비스티보이즈', '터널', '공기살인' 등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소재원 작가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소 작가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고소했던 김세의에 대한 송치 결정이 나왔다. 불송치는 단 한 건도 없이 전부 송치 결정이 났다."고 밝히면서 "더 중요한 것은 전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고, 단 한 건도 빠짐없이 허위사실로 인정됐을 뿐 아니라 김세의 본인 역시 허위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판단돼 송치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 작가는 "김세의가 이야기한 모든 것이 거짓말이기에 송치 결정이 날 것을 확신했고 결과는 제 확신과 정확히 일치했다. 더욱 분노스러운 사실은 김세의가 허위라는 것을 뻔히 알고도 방송을 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1년 4개월은 지옥 같았고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는 현실이 이 지옥 같은 시간을 버티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소 작가는 형사 절차와 별도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우 김수현이 김세의를 상대로 수백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점을 언급하며 "작가 수입으로 따지면 상위 5% 안에 들어가는 작가였다. 1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실제로 손해배상금을 받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그래도 반드시 가짜뉴스를 유포한 자들이 다시는 재기할 수 없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2월 김세의가 방송을 통해 소재원 작가가 유흥업소 종사자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소재원 작가는 "소설 집필을 위해 유흥업소에 잠입 취재한 경험은 있지만 화류계 종사자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집필을 위해 호스트바에 잠입 취재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공개한 내용이다. '나는 텐프로였다'는 자신의 소설 제목일 뿐인데 가세연이 이를 왜곡해 마치 실제 화류계 종사 경력인 것처럼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고 김새론의 음성을 AI로 조작하고, 교제 증거로 제시된 카카오톡 대화를 거짓으로 꾸며내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 교제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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