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박미선(59)이 유방암 투병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해 반가움을 안겼다.
박미선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MBN 가족 관찰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에 출연해 남편 이봉원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뒤 처음 선보이는 고정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 좋은 친구 같다"며 "좋은 일, 나쁜 일을 함께 겪으며 같은 근육을 쓰기 때문에 부부 얼굴이 닮아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와 남편도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34년 차 부부인 박미선과 이봉원의 현실적인 주말부부 생활도 공개됐다. 이봉원의 사업으로 인해 경기도 고양과 충남 천안을 오가며 8년째 주말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여전한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시어머니가 챙겨준 반찬을 들고 천안 집을 찾았고, 냉장고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을 본 뒤 직접 청소에 나섰다. 그는 이봉원에게 "눈에 보이는데 어떻게 안 닦냐"며 잔소리를 쏟아냈고, 이봉원은 익숙한 듯 이를 받아치며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해 2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 온 사실이 알려졌다. 긴 치료와 회복의 시간을 거친 박미선은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