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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온콘 '환불 사태' 일파만파..."계약 불이행" vs "팬들 관람권 보장"

작성 2026.04.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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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더보이즈의 콘서트 온라인 송출권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가 각각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책임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15일 노머스는 더보이즈 콘서트 'THE BOYZ CONCERT <INTER-ZECTION>' 온라인 송출과 관련해 "원헌드레드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금원을 지급했지만, 일방적인 이행 거절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적 권리자임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전액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불안정한 시스템에 아티스트의 무대를 맡기는 것은 팬들에 대한 기만이자 경영상 방임"이라면서 "끊김 없는 고화질 송출을 위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춘 업체와 협업을 결정했고 이는 팬들의 관람권 보장과 공연 퀄리티 확보를 위한 합리적 경영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원헌드레드는 노머스의 과거 서비스 장애 이력을 문제 삼았다. "팬덤 플랫폼 '프롬(Fromm)' 라이브 서비스에서 적은 동시 접속자에도 서버 장애가 발생한 전력이 있으며, 시정 요구에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연 준비 과정에서 소통 부재와 불성실한 태도로 신뢰 관계가 훼손됐다"며 계약 불이행 책임 역시 노머스 측에 있다고 밝혔다.

양측의 갈등은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원헌드레드 측은 "사설 포렌식을 통해 노머스 주장 중 상당수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논란은 더보이즈와 소속사 간 전속계약 분쟁과도 맞물려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서 더보이즈 측은 "중대한 계약 위반과 신뢰 관계 파탄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정산금 미지급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원헌드레드는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원을 지속했으나 멤버들이 이를 거부했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더보이즈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콘서트 'INTER-ZECTION'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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