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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 "유가족에 사죄"…언론 통해 입장 밝혀

작성 2026.04.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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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집단 폭행으로 숨진 고(故) 김창민 감독 사건의 피의자가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감독 상해치사 사건의 피의자인 이 모(30대) 씨는 지난 7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창민 감독님과 유가족에게 죽을죄를 지었다는 것을 안다. 연락처를 알지 못해 수사기관을 통해 여러 차례 사과와 합의 의사를 전달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 신문조서에도 관련 내용이 기록돼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언론매체들에서 알려진 것과 다소 상이한 내용이다. 앞서 유족은 여러 차례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故 김창민 감독이 사망하고 장기기증을 한다고 보도가 나온 이후부터 현재까지 가해자들이 단 한 번도 연락이 온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이 씨는 "직접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어 결국 언론을 통해 먼저 사과를 드리게 된 점도 죄송하다.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이 잘못 알려진 점이 있지만, 유가족의 아픔을 고려해 지금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구체적인 내용은 검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김 감독을 해할 의도는 없었고, 싸움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만은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의 한 음식점에서 시비 끝에 집단 폭행을 당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이후 뇌사 판정을 받아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생명을 나눈 뒤 세상을 떠났다. 현재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아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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