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i-dle(아이들)이 미국 라디오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들은 24일 공개된 미국 라디오 채널 102.7 KIIS FM의 인기 프로그램 'iHeart KPOP with JoJo' 인터뷰 영상에 출연해 배우이자 진행자인 조조 라이트(JoJo Wright)와 대화를 나눴다. "시차로 인해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우기는 "우리는 매번 비행기를 타는 게 익숙하다. 슈퍼스타의 삶은 그렇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은 새 앨범 준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준비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미 전 곡 녹음을 모두 마쳤다"고 깜짝 공개했다. 이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 곧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이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투어 중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2024년 월드투어 당시를 떠올리며 "미국 타코마에서 소연과 우기가 싸운 적이 있다. 지금도 '타코마 전투'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기는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고 있다.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었는데 다른 멤버들이 이미 떠난 지 몰랐다. 소연이가 데리러 와서 '가자'고 했는데 그것도 듣지 못했다. 정말 별일이 아니었는데 그때는 투어 중이라 모두 예민한 상태였고 시차와 피로가 겹쳤던 것 같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에피소드다. 가족 같은 사이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단단한 팀워크를 언급했다.
또 팬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멤버들은 "본인 이름을 매일, 아니 거의 매초 검색한다. 무대에 대한 관객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악플이든 칭찬이든 모두 도움이 된다. 반응을 계속 체크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무대를 잘했다고 느낄 때 '타고난 슈퍼스타 같다'는 댓글을 보면 큰 힘이 된다. 그럴 때마다 '잘했다'는 확신이 든다."며 뿌듯해 했다.
이날 아이들은 '퀸카(Queencard)', 'TOMBOY', 'Mono (Feat. skaiwater)' 등 히트곡 메들리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공연마다 큰 에너지를 느낀다. 팬들에게서 얻은 에너지로 무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며 글로벌 팬덤 '네버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들은 미국 NBC '투데이 쇼(The Today Show)',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 등 주요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오르며, 이후 미주 아레나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