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석권한 폴 토마스 앤더슨(Paul Thomas Anderson)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에 참여했다.
미국 매체 인스나이더(The InSneider)에 따르면 폴 토마스 앤더슨은 마틴 스코세이지가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왓 해픈스 앳 나이트'의 각본을 다시 썼다.
'왓 해픈스 앳 나이트'는 피터 캐머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럽 외딴 마을의 기묘한 호텔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심리 스릴러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가 메가폰을 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가 '돈 룩 업'(2021) 이후 다시 한번 조우해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각본 수정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호흡을 맞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폴 토마스 앤더슨에게 요청하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각본 작업에 상당 부분 관여했지만 크레딧을 받을지는 알 수 없다.
'왓 해픈스 앳 나이트'의 각본가인 패트릭 마버는 토니상을 수상한 극장가이자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영화 '노트 온 스캔들', 골든글로브 후보작 '클로저'의 각본가로 유명하다.
폴 토마스 앤더슨이 마틴 스코세이지의 각본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 공개한 '플라워 킬링 문'의 각본 수정 작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디카프리오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이며, 폴 토마스 앤더슨은 그 뒤를 잇는 신진 거장이다.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석권한 바 있는 두 거장의 협력은 신작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키는 소식이다.
'왓 해픈스 앳 나이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뿐만 아니라 매즈 미켈슨, 자레드 해리스, 패트리샤 클락슨 등이 출연한다. 애플이 제작을 맡았으며 현재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