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황현희, '다주택자' 인터뷰 후 입장…"정책 비판 의도 없어, 다양한 의견이 건강한 사회"

작성 2026.03.17 10:18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MBC 'PD수첩' 출연 이후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특정 정책을 비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현희는 최근 자신의 입장문을 통해 "부동산 정책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언제나 조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분들께는 공감이 될 수 있고, 또 어떤 분들께는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것은 특정한 사람을 비판하거나 누군가의 편에 서려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 시장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실적인 모습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설명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현희는 지난 14일 방송된 'PD수첩'에서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부동산은 보유의 영역"이라며 "팔 생각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주목받았다. 그는 서울 용산, 성동, 영등포 등을 중심으로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주택 보유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발언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현희는 "방송을 보면서 '다주택'이라는 단어로 단순하게 몰아가는 흐름을 보고 처음 생각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방송은 제작진과 연출진이 함께 만드는 작업인 만큼 프로그램의 구성과 방향은 제작진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며 "출연을 결정한 사람으로서 방송의 성격과 흐름을 더 충분히 고민했어야 했다는 점에서는 제 판단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면서도 "다양한 의견이 공론의 장에서 이야기될 때 정책도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현희는 "집값이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는 시장보다는 사람들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안정된 시장이 더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부동산이 누군가의 불안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삶의 기반이 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다주택자 세제 규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병행하며 시장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