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를 연출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이 영화인들에게 감사 편지를 남겼다.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의 개봉에 부쳐 공개된 편지에는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다르덴 형제, 뤽 베송, 차이밍량 감독 등 작품에 출연한 인사들을 비롯해 영화인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김동호 전 위원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영화와 극장을 지켜온 수많은 영화인들의 진심으로 작품을 채워 나갔다"며 인터뷰를 위해 만난 100여 명의 영화인들과 30여 곳의 극장을 방문하며 느낀 소회를 전했다.
그는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를 두고 "오늘도 영화를 만들고, 지키고, 사랑하는 모든 영화인의 영화"라며, 이 작품이 영화의 한순간을 담는 소중한 아카이브가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다시 한번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우리들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가 없었다면 이 영화가 개봉까지 이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영화가 제작되고, 개봉하기까지 마음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와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도 감사를 전했다.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직접 연출한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며, 공직에서 은퇴한 그가 영화인의 시선으로 극장과 영화의 현재를 기록한 풍경화다.
88살의 나이에 첫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한 김동호 전 위원장의 열정은 후배 영화인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의 시선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을 향해 대화를 건네는 영화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는 전국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