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이 뮤지컬 '팬레터'를 통해 달려온 대장정을 벅찬 감동 속에 마무리했다.
에녹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기념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12월 6일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으로 첫 무대에 오른 그는 이후 두 달 넘게 인물의 서사를 온전히 끌어가며 무대를 빛냈다.
마지막 공연 커튼콜에서 에녹은 "1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공연을 거듭할수록 애정이 깊어져 쉽게 놓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개인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이정표를 찾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까지 객석을 가득 채워준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뮤지컬 '팬레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다음날인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 KBS 2라디오 Happy FM(수도권 주파수 106.1 MHz)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서 스페셜 DJ로 활약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담은 출발을 알렸다.
뮤지컬 '팬레터'를 개사한 노래로 중후한 보이스를 뽐낸 에녹은 1인 다역을 연기하는 라디오 콩트부터 'Mr. SWING'을 개사한 무반주 로고송 라이브, '에녹이 진행하는, 빛나는 트로트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 '티키타카' 대화 등 2시간의 러닝타임을 카멜레온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채우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녹은 특히 신청곡에 맞춰 립싱크와 댄스로 흥을 분출하며 스페셜 DJ 첫 방송을 응원하러 와준 팬클럽 '화기에에'를 위한 팬서비스를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녹은 첫 진행을 마치며 "반짝이('빛나는 라디오' 청취자들 닉네임)님들 덕분에 무사히 방송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면 깊어지고, 공감도 잘하는 에녹이 되지 않을까요. 내일도 여러분 저와 함께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2주간 이어갈 달콤한 귀 호강 데이트를 기대케 했다.
사진제공=EMK엔터테인먼트